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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샘의 추천도서

주간지 정기구독 <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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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시작하면서 마음먹은 것 중 하나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자이다. 내가 살아가고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을 잘 알아야 미래도 대비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간지 조금 읽는다고 크게 달라지진 않을 수 있지만 이것을 시작으로ㅋㅋㅋ 시작이 반이란 말도 있으니까

다들 고민만 하지말고 일단 한 권 읽기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내가 자주 이용하는 잡지 정기 구독 사이트 "더매거진"에서 시사잡지 순위이다. 사이트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이런저런 잡지들이 출간 중이다.

근처 도서관에 가서 한 6종의 시사 주간지를 읽어본 후 신랑과 순위를 매겨 1종을 구독하기로 했다. 우린 가끔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를 자주 한다. 같이 사는 친구와 한번씩 이러고 놀면 재미난다 ㅋㅋ

그래서
순위에 둔 것은
1. 너무 보수 진보적이지 않으면서
2.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것

그 중 주간경향을 픽!! 여기엔 시사 경제 상식 사회 전반을 다루고 있어서 우리의 목적에 가장 부합했다.

지난 11월부터 받아보기 시작했으니 약 2개월 넘게 잡지를 매일 읽고 있다. 다행이 밀리지 않게^^

다루고 있는 주제를 보면 얕지만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얕을 수 있지만 관심이 생기는 부분이라면 충분히 더 찾아볼 수 있다. 역사적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특히 <천현우의 쇳밥일지>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 현장노동자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이다.

약간 사회적약자, 소외계층, 노동자에 대한 기사가 많이 실려 있다. 처음엔 너무 진보성향일까 생각했는데.. 내가 살면서 이런 이야기를 너무 모르고 있었더라ㅠㅠ
성소수자들의 진짜 이야기, 방나누기된 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스쿨미투 등 인터넷에서 지나치듯 제목으로만 얼핏 본 이야기가 본인들에겐 얼마나 심각하고 힘들게 다가왔는지 알게 되었다.


주간지를 받아 보면서 좋은점은
1. 기사를 그냥 넘겨 보지 않는다. 보통 인터넷 기사를 볼 때 제목과 내용 두세줄 정도면 간략하게 보고 스크롤만 내린 후 댓글을 보고 기사를 평가하는데 그럴 일이 없다. 돈을 내고 받아보는 자료인만큼 좀 더 자세히 읽게 된다.

2. 좀 더 신뢰성있는 기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잡지를 받으면 편집장의 말을 가장 먼저 읽게 되는데 이 한권을 편집하고 기사를 선별한 많은 분들의 노고를 함께 읽을 수 있다.

3. 사진이 많아서 아이와 이야기하기 좋다. 아이도 아직 어리지만 사회의 일원으로서 알아야 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다. 특히 환경문제나 현안인 대통령선거에 대해서 말이다. 잡지 표지가 대게 인상적이므로 관심을 많이 가진다^^

많은 분들의 손을 거쳐 우리집까지 배달 온 잡지 오늘도 고맙습니다. 잘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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