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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험기간이다. 2학기 중간고사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 학년이 시험을 치게 된다. 1학년은 1학기 자유학기를 끝내고 중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을 치른다. 3학년은 전문계고등학교에 입학할 학생들은 마지막 시험이 될 것이다.
시험기간이 되면 도서관에는 문제집을 들고 오는 아이들이 꽤 보인다. 이번 도서관은 규모가 꽤 크고 좌석이 넉넉하여 공부하러 오는 아이들이 마냥 반갑고 예뻐 보인다.
널직한 공간에 공부하는 아이 몇몇만으로도 도서관 분위기는 한층 좋아진다. 너무 시끄럽지도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딱 좋을 소음.
그렇지만 아주 작은 도서관에 있을 경우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특히 좌석에 여유가 많이 없는 도서관은 많은 이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도서관의 좌석은 책을 읽는 곳이지 공부를 하는 학습실은 아닌데 이것을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생길때도 있다. 시험기간이라고 전교생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데 시험공부를 하지 않은 아이는 조금 이상해보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아이들이라고 머리도 식히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텐데.. 나는 그런 공간으로서 도서관이 존재했으면 좋겠다.
만남의 장소, 마음껏 떠들다 가고 책도 보고 수다도 떠는 그런 곳.
괜히 공부하는 아이들 근처를 서성여 보았다.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괜히 궁금해졌다. 시험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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