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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과 함께 놀기

#3 학교에서 사서교사로 살아남기 feat. 12월 맞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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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3월부터 12월이라는 10개월의 사이클로 돌아간다. 물론 1, 2월에도 출근하고, 생기부기록, 개학준비로 바쁘지만 방학이라는 기간은 어쨌든 마음이 자유롭다. 가끔 1년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데 그건 3월이 한 해의 시작이라는 느낌때문인지도 모른다. 11월 말부터 12월은 학교에서 바쁜 시기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이니 다른 회사도 비슷할거라 생각한다.

 

도서관도 11월 3학년 기말고사가 끝나고 부터는 본격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1. 다독자, 다독반 시상하기

2. 연말의 행사 준비하기

3. 한 해 마무리 통계와 내년에 챙길 것 정리하기

4. 예산을 마무리 짓기

5. 방학 전 도서구입

6. 비품 등 방학 중 들어 올 물품(가구 등)을 점검하기

7. 도서폐기

 

올해는 다독자 시상은 빠졌지만 1년 내내 너무 열심히 온 반이 있어서 다독반 시상만 진행했다. 그 반의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점심시간마다 여기가 제 집인양 있어서인지 익숙한 얼굴이 많았다. 참으로 감사한 반이다. 그렇게 도서관을 반은 놀이터로 반은 쉼터로 여기며 도서관을 찾아주니 어찌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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