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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짧지만 긴 여운을 가지고 있는 문학 장르다. 시집을 책으로는 처음 읽어본다는 지인은 고등학교 때와는 너무 다른 느낌을 받아 시집을 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은 시간을 지나온 이들은 아마 짧지만 전혀 짧지 않은 시에 감동한다.
아이들은 어떨까?
윤동주시인의 작품을 읽으며 그가 살아 온 길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까.
시를 필사하면서 조금이라도 시에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인데 생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조금 놀랐다.

쉬는 시간마다 열심히 도서관을 드나들며 시를 쓰고 있는 학생들이다.

캘리그라피 형식을 원했는데 역시나 단조롭다.


짧은 시는 일찌감치 다 써버리고 이젠 약간 길이감이 있는 시가 많은데도 책상이 북적이며 아이들이 몰려 있다.


다 쓴 시에 이름을 붙여 두면 추첨을 해서 선물을 주는데 준비한 책 6권에 태그가 빽빽이 붙어 있다. 뿌듯하다.


조금 더 예쁘게 쓰는 아이들도 보인다. 시집에 아이들의 시가 가득차면 너무 신기할 것 같다. 기대하지 않았던 행사에 과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ㅋㅋ
아직 아이들의 흥미를 잘 모르겠다. 어쨌든 북적이는 도서관은 항상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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