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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샘의 추천도서/주제별 도서

김난도 외 <트렌드 코리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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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의 장점은 손이 잘 가지 않은 분야의 책을 읽게 된다는 점이다. 작년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읽고는 매년 트랜드 코리아를 읽으며 연말 또는 새해를 보내보자고 해서 1월에 선정된 책이다.

내가 책을 고르는 순서라 당연히 트렌드 코리아로 골랐다.


조금 젊어지신 것 같은 교수님.

올해는 토끼의 해 이기도 하고 점프하고 있는 토끼의 모습이 나도 같이 뛰어올라보자 하는 마음이 함께 들었다.


평균실종


핵심은 '평범하면 죽는다' '특별해야 한다'

부와 빈의 격차는 더 커지고 대게 비싸거나 싸거나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보이며 중간에 위치한 것은.. 미래가 밝지 못하다.

출판시장에서도 수요가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어서 책의 주제가 구체적이고 소소하게 흥미를 끌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새 책을 보면 얇고 주제가 명확한 책이 많다. 라면, 짜장면 이렇게 아주 작은 주제로 쓴 책이 많이 보이는 것도 다 이런 이유인가보다.

어떤 이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시장의 변화다. 기회를 잡으려면 한 곳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뉴맨디드 전략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는 부분이다. 여러 수요 창출 전략이 등장하는데 역시 이것을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불황은 지속되고 체리슈머는 지갑을 닫고 평균적인 고정관념은 무너지고 있다. 나도 도서관의 이용자 중심의 운영방식을 고려해야겠다.

요즘은 확실히 조용한 도서관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추세다. 학교도서관이라면 학생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는데 분위기 또한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조금 왁자지껄하고 휴식과 정보 교류, 독서, 유대감 이런 따뜻한 것들을 도서관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나도 너무 조용한 도서관 보다는 편안한 마음이 드는 장소를 지향한다.

MZ세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어쩌면 나도 MZ세대의 끝자락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다. 세대공감이란 것이 모르는 것을 알려고 노력하고 또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알파세대가 온다' 부분은 곧 맞이할 학생들의 세대인데 전혀 다른 세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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